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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시스템(ISO)

산업재해사망률은 OECD국가 중 1위 대한민국 '그냥 들은 것'과 '직접 겪어보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직접 겪어봄으로써 마음으로 느끼고 생각이 바뀌고 행동하기도 합니다. ​ ​ MBC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서 '용균이를 만났다'를 제작해 방영했습니다. ​ ​ 24살 청년 김용균은 2018년 12월 10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 컨베이어벨트 사이에 끼여 사망했습니다. https://youtu.be/uBmTrBRsTVI 제작진은 김용균 씨 핸드폰에 남아있는 작업 보고용 사진 966장과 동영상 25개를 바탕으로 노동 공간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해 12명의 시민들이 체험하도록 했습니다. 검은 석탄 가루가 쉴새 없이 날립니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습니다. 사람 두명이 어깨를 부딪히며 걸어다닐 정도의 통로 양옆으로 컨베이어벨트가 나열.. 더보기
기업 경영의 지향점! ESG경영과 ISO 26000 코로나가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기업들의 경영환경도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생활 방식, 생필품, 경영 방식, 근무 환경 등 모든 것이 급변하여 기업은 변화에 적응하는 데만도 숨이 찰 지경입니다. 그런 와중에 모든 기업이 입을 모아 말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ESG 경영입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경영 활동에서 우선시되어야 할 요소들입니다. ESG 경영을 실천하려면 기업의 이익 창출에 앞서 환경과 직원, 고객들에게 어떤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또 투명한 경영과 올바른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는지를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국가 경제를 뒤흔들 정도의 힘을 가진 대기업이 경영문제로 휘청거리거나 사회.. 더보기
장기적인 회사의 성장을 위한 ISO 9001 ISO 9001은 서비스 품질 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입니다. 완성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평가뿐 아니라 원료 채취 및 제조 과정, 제조 시설, 유통 등 모든 과정을 아울러 평가하는 인증 시스템입니다. 관련하여 국가별 표준 규격이 있지만, 무역이 증가하면서 어디에서나 인정받을 수 있는 표준 규격이 필요해졌습니다. 따라서 ISO라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설립되었고 ISO 인증이 생겼습니다. ISO 9001은 품질 경영 시스템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일관적이고 좋은 품질을 유지하고, 지속해서 시스템을 개선 및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인증입니다. 고객과 협력사의 요구사항, 자사 요구사항, 법적 규제 요구사항 등을 모두 만족시키며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인증을 갱신하기 위해서는 해당 재화의 .. 더보기
디지털 탄소 발자국, 우리 회사도 남기고 있을까? 탄소 발자국은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원료 채취, 제조 및 생산,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온실기체) 배출량을 말하는데요. 이 외에 나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도 있습니다. 일회용 컵 사용 - 11g, 노트북 사용 10시간 - 258g, 냉장고 24시간 - 554g, 헤어 드라이기 5분 - 43g 등 나의 모든 움직임과 제품 사용이 탄소발자국을 남깁니다. *전기/가스/수도/교통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 알아보기* 탄소발자국 계산기 Loading.. 홍길동 님의 이산화탄소(CO₂)발생량 통계입니다. 홍길동 님 가정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총 1,017kg 이며, 비슷한 다른 가정 평균315.9kg 보다 약 222% 더 많이 배출하고 있습니다. 1,017kg의 이 www.kcen... 더보기
대한민국 환경 위기 시계 9시 56분! 지구를 위한 ISO 14001 2019년 대한민국 환경 위기 시계는 9시 46분이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 다시 기록한 대한민국 환경 위기 시계는 9시 56분으로 10분이나 더 빨라져 있었습니다. 세계 환경 위기 시계가 9시 47분인데 우리는 이보다도 9분이나 앞서 있는 것입니다. 대륙으로 보면 북아메리카 대륙이 10시 33분으로 가장 위험하고, 오세아니아가 10시 20분, 서유럽이 9시 59분, 아시아가 9시 44분으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환경 위기 시계는 1992년 리우 환경회의 이후 우리나라 환경재단과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 재단에서 매해 발표하는 환경오염 지표입니다. 전문가 및 연구원들의 조사를 기반으로 시간이 기록되며 각 나라의 환경 정책, 기후 변화, 토양 변화, 생물 다양성, 수자원, 화학물질, 인구, 식량, 소비습관 .. 더보기
부산 황화수소 누출 사건, 예방할 수 없었을까? (ISO 45001) 최근 개봉한 영화 을 보셨던 분이라면 지난 2018년 11월, 부산에서 있었던 황화수소 누출 사건이 떠올랐을지도 모릅니다.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폐수처리 공장에서 황화수소 가스가 누출되어 3명의 사망자를 포함 10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가 있었습니다. 해당 사고는 포스코가 황화수소가 녹아 있는 폐수를 제대로 중화하지 않은 채 처리업체에 맡기면서 벌어졌는데요.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라는걸 인지하고서도 원청이 하청업체에 일을 맡겨 발생한 인재라는 점에서 마음이 더 아픕니다. 포스코에서 넘긴 폐수는 8~10pH의 평균 농도를 넘어선 11.7pH이었고, 포스코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처리업체에 '이번만 받아달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폐수를 처리하기 전 마지막으로 작업을 하던 도중 집수조(물을 모아두는 큰.. 더보기
택배 노동자 사망, 안전 장치는 없을까? 코로나 19로 사람들의 실내 활동 및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늘어났습니다. 따라서 택배사의 업무량도 늘어났는데요. 최근에는 추석, 한글날 연휴가 겹치면서 연휴 이후의 업무량이 더욱 늘었다고 합니다. 배달하기에도 벅찬데, 택배 분류까지 해야 하고 신규 택배는 계속 쌓여만 가니 택배 노동자들이 사비를 모아 배달 박스를 분류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따로 구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겨우 사람을 구했지만 일이 너무 고되어 하루 만에 그만두는 사람도 많습니다. 남은 업무는 고스란히 택배 노동자의 몫입니다. 일명 까대기라고 불리는 분류 및 집화 작업은 각각 전체 업무 비중에서 약 43%, 약 11%를 차지합니다. 합치면 절반의 업무 비중이지만 이 업무에 대한 보상과 대책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택배 노동자에게 황금연휴.. 더보기
소비자와 가치를 나누는 ISO 14001:2015 ISO 14001(환경 경영 시스템)은 1992년 리우 지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입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발전을 목표로 하느라 환경을 등한시했다는 점에 공감했고, 후대를 위해 지속 가능하며 건전한 개발 및 경영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 것이죠. 꾸준한 논의를 토대로 1993년 환경경영 표준을 개발하는 TC 207(기술 위원회)가 설치되었고, ISO 14001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꾸준히 보강을 거치며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ISO 14001은 기업의 수익성을 추구하는 것보다도 범국가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제정된 규정입니다. 이상기후, 동/물의 멸종 등 인간의 산업활동으로 인해 훼손되어가는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환경경영 '원칙'이 아닌 환경 경영시스템의 '목표' 달성이 규정되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