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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시스템(ISO)

기업 경영의 지향점! ESG경영과 ISO 26000

 

코로나가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기업들의 경영환경도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생활 방식, 생필품, 경영 방식, 근무 환경 등 모든 것이 급변하여 기업은 변화에 적응하는 데만도 숨이 찰 지경입니다. 그런 와중에 모든 기업이 입을 모아 말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ESG 경영입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경영 활동에서 우선시되어야 할 요소들입니다. ESG 경영을 실천하려면 기업의 이익 창출에 앞서 환경과 직원, 고객들에게 어떤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또 투명한 경영과 올바른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는지를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국가 경제를 뒤흔들 정도의 힘을 가진 대기업이 경영문제로 휘청거리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후폭풍이 어마어마하므로 사전에 ESG 경영 방침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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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의 재무 성과를 위해 필요한 것이 비재무적 요소인 ESG입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기업이 어떻게 재화를 친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해 채취 및 제조하며, 얼마나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근로자에게 제공하며, 어떤 사회적 책임이 담긴 메시지를 담아 홍보하는지를 더 중요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는 비재무적 요소라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때 ISO 26000(사회 책임 경영)은 ESG 경영을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은 ESG에서 Environment 환경에만 초점을 맞춰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도나도 친환경이 최우선의 가치임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환경문제는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화두이지만 사회와 지배구조 역시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내용입니다. ISO 26000이 중요시 생각하는 7 원칙과 핵심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 ISO 26000 7원칙 ※


1. 책임성

2. 투명성
3. 윤리적 행동
4. 이해 관계자의 이익 존중
5. 법규 준수
6. 국제 행동 규범 존중
7. 인권 존중

※ ISO 26000 핵심 주제 ※


1. 환경
2. 인권
3. 노동 관행
4. 조직 거버넌스
5. 공정 운영 
6. 소비자 이슈
7. 지역사회 참여 및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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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주제를 보면 알 수 있듯, 환경보다도 더 세부적으로 나뉘어 기준 삼는 것이 사회 Social입니다. ISO 26000의 주제 중 무려 5개가 사회 관련이며 환경과 지배구조가 1개씩 담당하고 있습니다. UN 세계인권선언을 바탕으로 하여 발전해온 규정인 만큼 인권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도리를 더 확실하게 요구합니다. 표준 규정으로 결정된 과정 역시 눈에 띄는데요. 최종 결정 투표를 하기 전, 경영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 많은 워크숍을 개최하여 기업의 사회 책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발 참여국 77개국에게서 약 93%라는 높은 찬성표를 얻었습니다. 

기업이 이윤 창출과 수익 증대를 목적으로 한 집단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참여하는 근로자와 희생되는 환경, 구매하여 사용하는 소비자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사회적 정당성을 외면받게 됩니다. 이윤 창출은 고사하고 기업의 존폐가 결정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ESG 경영을 외치는 우리나라 기업 중 대부분이 환경에만 초점 맞추고 있는데, 그보다는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떤 역할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이제 막 토대를 닦기 시작한 ESG 경영은 앞으로 모든 기업에 적용되어 핵심 가치로 쓰일 것입니다. ISO 경영의 핵심파트너 다올과 함께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