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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 칼럼/마음건강레시피

램프 증후군 Lamp syndrome

 

램프 증후군_Lamp syndrome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일에 대해 마치 알라딘의 요술 램프의 요정 지니를 불러내듯 수시로 꺼내 보면서 걱정하는 현상입니다. 쓸데 없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과잉근심이라고도 합니다.  참고로, 뚜렷한 주제 없이 잔걱정이 가득한 경우에 해당하는 정신 장애를 범불안장애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라고 한다.

​동화 〈알라딘과 요술램프〉에서 유래. <알라딘과 요술램프>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디즈니 ‘알라딘’의 내용이 아닌 중동의 민화들로 구성된 설화집 《천일야화》에 실린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한 마법사가 알라딘을 꾀어내 동굴 속에 있는 낡은 램프를 대신 가져 오라고 시키게 되죠. 램프를 손에 넣은 알라딘이 마법사와의 실랑이 끝에 동굴을 탈출하게 됩니다. 알라딘은 낡은 램프를 어머니에게 맡기게 되고, 어머니가 램프를 닦자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이 나타나게 됩니다. 바로 이 램프의 요정 덕분에 공주와 결혼까지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의 유래로 램프 증후군은 현대에 이르러 알라딘이 램프의 요정을 불러내듯이 근심, 걱정을 불러내 스스로를 괴롭히는 현상을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Photo by Ryoji Iwata on Unsplash

 

스스로 불안과 공포, 근심에 갇혀 사는 램프 증후군에 걸린 현대인들
또한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뉴스에도 보도되지 않는 사건사고나 재난 (예 :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강원도 산불) 등을 시시각각 접하게 되면서 대리 외상을 겪고,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습니다. 부정적인 사건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 스스로를 불안의 틀에 가두게 되어 일상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굳이 안깨워도 되는 램프 속 나의 걱정은 스스로를 괴롭힌다.
미국의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Ernie  J. Zelinski )에 의하면, 사람이 하는 걱정의 4% 정도만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고 나머지 96%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96%의 걱정은 하나 마나한 셈이라고 하였습니다. 생각이 많은 걱정과 염려로 스스로를 괴롭히기 보다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면서 작은 일이나마 조금씩 성공의 경험을 쌓아가려는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고민들에 휩싸여 스트레스들이 커지면 큰 병이 되니 위로와 다독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여러분 곁엔 EAP전문기업 다올이 함께합니다.